베트남의 IT 기업 FPT는 계열사 중 차량 시스템을 개발하는 FPT 오토모티브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주재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FPT 오토모티브는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주에 설립된 회사로 발빠르게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FPT는 인도에서 2026년까지 IT 기술자 등 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푸네는 독일의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인도의 바자즈오토, 히어로 모터코프 등 대형 자동차 제조사들을 비롯해, 인도의 퀵힐, 미국의 레드햇, 시스코, IBM,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도 대거 진출한 지역으로 자동차 관련 산업의 집적지라고 할 수 있다.
응우옌 득 킨 FPT 오토모티브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 세계 첨단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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