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전화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에 오면 공격을 가하겠다고 예고한 60대에게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이 대표를 위협하겠다고 선전 포고한 60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A씨는 대구 달서구 한 공중전화로 지난 6일 오후 4시 50분께 112 상황실에 전화해 "이번 총선에 이재명이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이를 들은 경찰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야당 대표에 대한 강력 범죄를 예고한 사항이다"라면서 "A씨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영장 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았다가 또 다른 60대 남성 B씨에게 피습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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