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라자다 그룹은 외식업 및 관련업계 노동조합(FDAWU)과 앞서 해고한 국내 종업원의 보상내용에 관한 협상에 돌입했다. 싱가포르전국노동조합회의(NTUC)가 6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NTUC는 “라자다가 노조에 사전 보고없이 해고를 실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는 성명을 5일 발표했으며, 산하 외식업 및 관련업계 노동조합은 “해고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인재개발부에 재량을 위임한다”는 서한을 라자다에 송부했다.
NTUC에 따르면, 라자다는 3일부터 5일까지 전문직을 중심으로 해고를 단행했다. 일부 언론은 약 100명이 해고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라자다는 근속 1년마다 2주분의 급여를 해고수당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노조는 추가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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