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노동부 대변인은 2023년 기준으로 135만 6616명의 캄보디아인이 해외에서 정규직으로 근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55만 2851명이 여성이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4일 보도했다.
국가・지역별로는 태국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인이 126만 2175명(여성 50만 8646명)으로 93.0%를 차지해 최다였으며, 한국 5만 970명(여성 1만 2538명), 말레이시아 2만 2262명(2만 1359명), 일본 2만 56명(9155명), 싱가포르 871명(전원 여성), 홍콩 218명(전원 여성), 사우디아라비아 64명(전원 여성) 등의 순.
대변인은 “정규 절차를 제대로 밟은 해외노동자들은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 그러나 불법취로의 경우 법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해외근로를 희망할 경우 정규 절차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비정부조직(NGO)인 노동인권연합센터(CENTRAL)의 관계자는 캄보디아가 충분한 고용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임금수준이 낮기 때문에 다수의 캄보디아인이 해외근로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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