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응원 통했나"…맨유전 '집관'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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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수습기자
입력 2024-01-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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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아시안컵 출전으로 맨유전 결장

  • 토트넘, 맨유전 2대 2로 비겨…리그 5위 순항

  •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시 최대 4경기 결장

사진연합뉴스
2023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손흥민이 카타르 도하 현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카타르 도하에서 소속팀 토트넘을 응원했다.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 응원 구호 'COY(Come On You Spurs)'를 올리며 경기를 '집관(집에서 관람)'했다.

손흥민은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를 숙소에서 지켜봤다. 손흥민은 이달 초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현재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출장'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포백 소개 영상이 나오는 TV 화면과 해시태그 COYS, 토트넘 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손흥민이 자신의 SNS에 소속팀 토트넘을 응원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지켜본 맨유전은 2대 2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맨유의 라스무스 이룬에게 골을 내줬다. 전반 19분 히샬리송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토트넘은 전반 40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12승 4무 5패로 승점 40점을 기록해 5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승점 10승 2무 9패로 승점 32점을 달성해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할 경우 최대 네 경기를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시티와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다음 달 1일에는 브랜드 포드, 3일 에버튼, 11일 브라이턴을 만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오늘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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