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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소액금융업체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마이크로파이낸스협회(CMA)가 최근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마이크로파이낸스 업체의 대출잔고는 51억 3000만 달러(약 7550억 엔)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받은 사람은 160만명. 여성이 55%를 차지했다.
마이크로파이낸스 예금잔고는 22억 4000만 달러, 예금자는 192만명. 업계 종사자는 2만 1406명, 사업거점 수는 908개소.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쏙 보우엔 CMA 회장은 “캄보디아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업계는 지난 30년간 국가의 경제성장, 빈곤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업계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파이낸스를 둘러싸고 캄보디아 국민의 과잉채무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남부 캄퐁스페우주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27% 이상의 채무자들이 수입의 70% 이상을 채무상환에 지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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