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김승규, 십자인대 파열로 소집해제…요르단전 수문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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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수습기자
입력 2024-01-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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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규, 자체 게임 훈련 도중 무릎 다쳐

  • 20일 요르단전 골키퍼 조현우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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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키퍼 김승규가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아시안컵에서 김승규(알 샤밥 FC)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골키퍼 김승규가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고 19일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승규는 전날 자체 게임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MRI 촬영을 한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A대표팀에 처음 데뷔한 김승규는 2015년부터 출전 빈도가 높아졌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수문장 자리를 지키며 2019년 아시안컵, 2022년 월드컵 등 모든 한국 경기에 출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에도 김승규의 지위는 굳건했다.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인 지난해 3월 콜롬비아전부터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전까지 총 12경기 중 단 두 경기를 제외하고 10경기에서 대표팀 골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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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에는 조현우가 골키퍼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승규의 부상 여파로 한국은 남은 아시안컵 경기를 조현우, 송범근 체제로 치른다. 오는 20일 열리는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은 조현우가 골키퍼로 나설 전망이다. 

    조현우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바 있다. 클린스만호에서는 지난해 3월 우루과이전과 10월 베트남전, 두 경기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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