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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모두 박스 안 수비"...中 16강 자력 진출 실패에, 레전드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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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수습기자
입력 2024-01-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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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카타르에 0-1로 패

  • 前 국가대표 혹평 쏟아내

사진티비엔 스포츠 갈무리
[사진=티비엔 스포츠 갈무리]

중국이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이제 각 조 3위 간 최종 순위를 따져봐야 한다. 이에 중국의 전(前) 축구 국가대표는 16강 자동 진출을 무산시킨 실점 장면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할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같은 조의 타지키스탄이 레바논에게 2-1로 승리하며 A조는 △1위 카타르(승점 9) △2위 타지키스탄(승점 4) △3위 중국(승점 2) △4위 레바논(승점 1) 순서가 됐다. 이에 따라 카타르와 타지키스탄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중국은 6개 조 3위 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중국이 0-1로 카타르에 패하자 전 중국 국가대표이자 K리그 선수였던 펑 샤오팅이 분노했다. 후반 21분에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 선수가 골을 넣는 장면에서 그는 "11명 전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하는 것은 살면서 본 적이 없다"며 "중국 선수들은 박스밖에 있는 카타르 선수들을 전혀 견제하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카타르는 이 허점을 노렸고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며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로 중국 언론은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대표를 경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거의 1년 동안 축구 대표팀을 지휘한 얀코비치는 국가대표만의 기술적, 전술적 스타일이 없으며 성인 대표팀을 맡아본 적 없어 경험이 부족하다"며 "얀코비치의 현재까지 코칭 스타일을 볼 때 경질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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