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진군이 시공중인 춘전 인도교가 붕괴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 졌다사진강진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30/20240130085206606675.jpeg)
전남 강진군에서 신축하던 춘전인도교 교량 절반이 와르르 무너진 가운데 같은 방식으로 시공한 나머지 절반의 안전도 우려된다.
지난 12월 강진군 강진읍 서산리에서 학명리를 잇는 교량을 새로 건설하던 중 절반이 무너지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강진군이 약 24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 과정에서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나머지 절반도 같은 방법으로 시공해 안전에 의문이 발생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이 인도교를 시공 중 반대편 교량이 붕괴되면서 기존 교량에 충격이 가해져 위험하게 방치되어있다사진김옥현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30/20240130085508246697.jpg)
붕괴 이유로 유니트거더라는 콘크리트구조물을 상부에 올려 연결하는 구조의 특허공법으로 설계됐으나 직접 콘크리트를 타설하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상판도 같은 방식으로 시공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전면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결과에 따라 공사 진행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남은 교량에 대한 일부 보강하는 공법은 인정할 수 없다”고 전면 재시공을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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