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배우 이병헌(53)의 저택에 난데없이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9일(현지시간) “이병헌의 LA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병헌이 외출 중이었던 가운데 발생했고 사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도착하면 소지품을 살펴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이병헌이 표적인 범죄라기보다 주변 부유촌 위주로 활동한 강도 일당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의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든 것은 맞다"며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앞서 인근에 거주 중이던 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리나 웨이스도 외출 도중 집에 강도가 들어 약 20만 달러의 귀금속을 도난당하기도 했다.
LA 경찰이 이를 조사 중인 가운데 아직 두 사건의 용의자 중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의 LA 저택은 2019년 구입할 당시 200만 달러(당시 기준 약 23억8500만원) 정도 매입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측은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자 거주할 주택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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