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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대만 지난달 경기지수, 전월과 같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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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다 유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1-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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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가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경기개황 종합판단지수가 전월과 같은 2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8월(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신호도 11월과 같은 안정과 침체 사이를 의미하는 ‘황청색’을 기록했다.

 

종합판단지수를 구성하는 9개 항목 중 ‘주가지수’는 3개월 연속 번영을 의미하는 ‘적색’을 기록했으며,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8개월 연속 안정을 의미하는 ‘녹색’을 유지했다.

 

‘수출액’은 첨단 테크놀로지 응용 수요 확대 등을 배경으로 녹색에서 적색으로 상승했다. 한편 ‘도매・소매・외식업 매출액’은 녹색에서 침체를 나타내는 ‘청색’으로 하락했다. 세계적인 최종제품 수요 감소와 함께 올해는 춘제(구정)가 2월(지난해는 1월)로 밀려, 재고보충 시기가 늦어지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영업기후 관측 포인트’는 4개월 연속 황청색을 기록했다.

 

‘통화공급량 M1B(현금과 예금통화 합계)’는 5개월 연속, ‘기계・전기설비 수입액’은 11개월 연속, ‘공업생산지수’는 16개월 연속, ‘제조업판매량지수’는 18개월 연속 청색을 기록했다.

 

국가발전위원회는 앞으로에 대해, 공급망 재고소진에 따른 조달수요 및 글로벌 무역의 회복, 인공지능(AI) 등 첨단 테크놀로지 응용 수요 증가 등이 수출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반도체 사업자의 첨단 제조 프로세스에 대한 계속적인 투자와 기업의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 도입 등으로 투자가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노동시장의 안정유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시민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해 소비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각국의 금용정책, 미중 간 마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이슬람 조직 하마스 간 충돌, 홍해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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