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로 6년 만에 예능 복귀식을 치른다.
31일 ‘아파트404’측은 제니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숙한 생활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진 사건을 파헤치는 실화 추리극이다. 제니와 함께 유재석·차태현·오나라·양세찬·이정하 등 6명의 출연진은 아파트 입주민으로 등장한다.
2018년 방영된 SBS 예능 ‘미추리 8-1000’로 예능감을 보여준 제니는 ‘아파트404’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전 프로그램 MC 유재석과 연출 정철민 PD가 이번에도 호흡을 맞춰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서 제니는 “평소에 추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출연진, 그리고 제작진이 함께한다는 소식에 출연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출연하는 예능이다 보니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 등 제작진과 ‘미추리 8-1000’ 이후 재회한 것에 대해 “그때 정말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서 많이 그리웠다. 엄청 긴장했었는데 나를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제니는 이번 프로그램에 관해 “첫 촬영 당일 다른 멤버들도 모두 편안하게 잘 챙겨주셨고 함께 사건을 해결하다 보니 협동심이 생겨서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제니의 유쾌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일부 장면에서 제니는 태연하게 양세찬에게 웃돈을 요구하거나, 안대를 쓰고 방망이를 휘두르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제니는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파트404’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내가 실제 그 사건 속에 들어간 느낌이 있다. 촬영이라는 걸 있고 순간순간에 몰입하게 되더라”며 “시청자들도 저희처럼 몰입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파트404’의 첫 방송은 다음 달 23일 저녁 8시 40분으로 예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