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5일 ‘2024년도 제1차 국·시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재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군은 모두 24건, 698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관 중앙공원 저류지 설치 사업(국비 138억, 시비 138억) △군도 17호선(중2-306호선) 선형개량공사(국비 68억) △기장읍 대변마을 일원 분류식화 지역 내 배수설비 정비공사(시비 19억)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국비 20억) △철마 점현마을(소3-257호선) 개설공사(국비 19억) 등이 포함됐다.
나아가 군은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 내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과 교통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된 각종 공모사업과 국·시비 사업 추가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국·시비 재원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하며, “발굴된 사업들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시 주관 부서와의 사전 공감대 형성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이번 1차 보고회 발굴 사업을 바탕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하면서, 군 실정에 적합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과 예산확보 전략을 위해 오는 3월 중 2차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장군, ‘주민이 직접 가꾸는 좌광천’ 환경정비 활동 진행
부산 기장군은 최근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 ‘주민이 직접 가꾸는 좌광천’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명절 전 환경정비활동을 통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시는 귀향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및 정관읍이장협의회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관읍주민자치위원 및 정관읍 마을 이장, 군 산림공원과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정관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 좌광천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에서 쓰레기 줍기 및 좌광천 내 오염물 제거 등 깨끗한 환경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기장군 관계자는“깨끗한 좌광천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비에 참여해 주신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정관읍이장협의회 이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좌광천의 깨끗한 환경은 정관주민들의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좌광천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관내 취약계층 지원 성금 300만원 기탁
부산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좌광천 일원에서 개최된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에서 소망등 접수금, 정관 내 각종 단체 후원금,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문재철 위원장은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주민들 덕분에 2024년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지원사업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그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축제기간의 여러 모금 등을 통해 성금 기탁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지난해 이어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정관읍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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