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업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 전기로 건설공사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액은 약 6000억 원(약 670억 엔)이며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탄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신시설의 연산능력은 약 250만톤이며 스테인리스강, 자동차 부품, 전기강판 등을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는 동 전기로를 통해 연간 250만톤의 쇳물을 생산할 경우, 기존 고로 방식에 비해 연간 최대 약 35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저탄소 생산체제 구축 가속화
포스코는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실질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 실현한다고 2020년에 선언했다. 탄소배출량을 기존의 4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 전기로 도입으로 저탄소 생산체제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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