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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국립은행(중앙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의 대출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37조 2000억 리엘(약 8조 6900억 엔)이라고 밝혔다. 성장률은 지난 20년간 가장 낮았다. 예금잔고는 13.1% 증가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업종별 대출액은 부동산이 16.9%, 건설이 13.9%, 도매가 4.8%, 호텔・외식업이 0.6% 각각 증가했다. 주택대출은 6.4% 증가했다.
불량채권(NPL) 비율은 은행이 5.4%,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이 6.7%. 이에 대해 중앙은행은 “제어 가능한 범위”라고 평가하고 있다.
찌어 세레이 중앙은행 총재는 대출이 제조업, 농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2023년 말 기준 총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843억 달러(약 12조 5900억 엔). 예금계좌 수는 1890만건. 캄보디아에서 영업하는 금융기관은 상업은행 58곳, 특수은행 9곳, 마이크로파이낸스 87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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