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 창준위 출범식 참석한 조국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가칭조국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신당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됐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15/20240215145855360507.jpg)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5일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출범식을 열고 "제대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원내 제3당이 되자"고 했다.
그는 "선거 앞두고 이합집산해 정체성이 불분명한 당이 만들어지고 있다. 어느 정당이 원내 3당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지역구 외에 비례대표 선거도 민주당과 연합하라 하시면 그리 노력하겠다"며 "반대로 지역구에서는 정확한 1:1 정권 심판 구도를 만들고 비례에서는 경쟁하라 하시면 그리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또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민주당의 발목을 잡거나, 지지해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당이 되지 않겠다"며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한 발 더 빨리 행동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라며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지지냐를 두고 1:1 구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전날 열린 당 발기인대회에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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