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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 군부, 신징병제 도입… 젊은층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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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2-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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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방부 사진미얀마 국방부 홈페이지
미얀마 국방부 (사진=미얀마 국방부 홈페이지)


미얀마 군부가 새롭게 도입한 징병제에 대해 미얀마 젊은층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군 입대를 단호하게 거부한다거나 차라리 저항군에 입대하겠다는 의견부터 징병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나갈 것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독립계 미디어 미얀마 나우 등이 13일 보도했다.

 

28세의 전직 교사는 “뉴스를 듣고 너무 불안해졌다. 궁지에 몰려 도망갈 곳을 잃어버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20대 남성은 부인이 일하고 있는 해외로 나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군부는 징병된 시민을 하역노동자나 ‘인간 방패’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끼리 서로 죽이도록 강요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 공포스럽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26세의 학생은 “어차피 죽는다면 국민방위대(PDF)의 일원으로 싸우다 죽는게 낫다”라며, 민주파 저항조직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PDF에 참가해 미얀마군 병사를 모두 죽이고 싶다”며 분노를 표출하는 교사도 있었다.

 

22세 여성은 “국민끼리 서로 싸우도록 강요하는 법 시행에 분노를 느낀다”라며, “(민주파의) 혁명을 지지하며, 군 독재를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국민 강제징병을 가능케 하는 인민병역법을 10일부터 시행했다. 징병 대상은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 의사나 엔지니어 등 전문직은 남성이 45세까지, 여성이 35세까지 징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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