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이후 한 달여간 약 12만명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했고, 약 6100여건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자동차 보험시장 및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이용현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운영 초기임에도 △소비자 편익 증대 △보험사 간 경쟁촉진 △보험 판매채널 다양화 등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 측은 "약 60%가 기존계약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보험료를 비교·추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울러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소형 보험사는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 대형 보험사가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기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약진하는 모습(기존 7.9%→플랫폼 48.7%)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M(사이버 마케팅)채널 활성화가 촉진되고, 판매채널의 다양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오는 2분기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위해 보험사와 핀테크사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여행자보험·저축성보험·실손보험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사와 핀테크사는 그간 이용자들이 불편사항으로 지적한 사항들을 조속히 개선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지속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위해 정확한 보험료 산출을 위한 정보공유 항목 확대를 검토하고, 수수료 체계 개선방안 등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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