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소방서가 2023년 군포지역 화재추이 및 화재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23일 소방서 화재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군포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2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2022년 136건) 6.6%(9건) 감소,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부상 7명으로 전년대비(사망1명, 부상 9명) 부상 2명 감소, 재산피해액은 39억 500만원으로 전년대비(5억6200만원) 33억 4200만원(59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피해가 증가한 사유는 대응2단계 당정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피해에서 비롯됐다.
화재 주원인은 부주의(50건)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40건), 기계적 요인(27건), 화학적 요인(4건), 기타(6건) 순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54건)이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41건), 차량․철도․임야 등 기타(32건)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서는 매년 전체 화재 중 가장 높은 비율인 ‘부주의’ 화재 방지를 위한 안전 수칙 등 예방홍보 집중 강화, 공동주택 화재 저감을 위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치복 소방서장은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 및 화재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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