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화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이른 아침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기를 탄 류현진은 곧장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훈련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그간 개인 훈련으로 몸 상태를 충분히 끌어올렸다며 개막전 선발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 시기에 거의 65개 정도 던진 건 어떻게 보면 생각보다 많이 던진 거일 수도 있다"며 "개수로 봤을 때 지금 (개막전까지도) 괜찮은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서의 목표도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꼭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 시즌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한화에서 이루고 싶은 건 우승이다. 그 외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하며 KBO리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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