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7일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관내 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기술사와 함께 현재 흙막이, 터파기, 골조 등 공정을 진행중인 관내 공사장 10곳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화돼 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최 시장은 귀띔한다.
이에 최 시장은 주변지반 이상 유무를 비롯, 비탈면 붕괴 이상·계측기 관리 유무, 흙막이 가시설 설치와 해체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최 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건축·시공·감리자 등 건축 관계자에게 시정명령 등을 통해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또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과 구조 관련 기술적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설치한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허가 시 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사항을 검토하는 등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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