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붕어섬 내부 시설 보강을 위해 휴장에 들어갔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재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특히 재개장 후 3월 한 달간은 모든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다음달부터 재개장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가뭄으로 물이 없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출렁다리 아래까지 가득 찬 물로 아찔함을 더하고, 호수 한 가운데의 붕어섬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요산공원과 붕어섬 생태공원의 사계절이 아름다운 경관 연출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단계별로 경관꽃 단지를 조성하고, 쉼터, 탐방로 등 제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420m의 기다란 현수교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사계절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해 3월 1일 정식 개장 이후 12월까지 41만여명의 유료 관광객이 찾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군은 이 일대에 한우 맛집과 로컬푸드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고, 케이블카와 집라인 등 체험 관광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춰 특화된 종합관광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국내관광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옥정호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자랑스러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봄기운이 완연한 3월, 관광객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료로 운영하니, 가족과 친지, 친구, 연인, 이웃 등과 함께 많이들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정호 출렁다리 등의 운영시간은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로,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운영시간 1시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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