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창립 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온·오프 통합 유통강자로 '우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나경 기자
입력 2024-02-28 17:0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0년 창립 이후 최초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중국 플랫폼의 공습 등은 올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30억 달러(약 3조9162억원) 상당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셀렉션·가격·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 '13살' 쿠팡, 사상 첫 연간 흑자...김범석 "와우회원에 4조 혜택"

 
창사 이래 최초 연간 흑자 달성한 쿠팡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쿠팡이 지난해 6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201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6천174억원4억7천300만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한국시각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2024228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201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0년 창립 이후 최초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외형 성장세를 이뤘고, 당기순이익도 연간 6000억원을 달성했다.

쿠팡은 28일 4분기 실적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174억원(4억7300만 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 달러)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715억원(1억3000만 달러)을 내면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늘었다. <관련기사 3면>
 
쿠팡이 30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연 매출 30조원대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기업인 이마트(29조4722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쿠팡 실적 호조는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이 견인했다.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1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충성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유통업계는 ‘계획된 적자’의 긴 터널을 지난 쿠팡이 당분간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중국 플랫폼의 공습 등은 올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30억 달러(약 3조9162억원) 상당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셀렉션·가격·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