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팀 네이버-삼성물산 협약식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진네이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8/20240228212458769667.jpg)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ICT(정보통신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후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기술 활용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한다.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 사옥에 적용된 AI(인공지능)·클라우드·자율주행·로보틱스·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삼성물산의 홈·빌딩 플랫폼과 융합해 시너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지에서의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역시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이터센터, 공항, 쇼핑몰, 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 건설 및 운영 기회를 집중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건설 사업의 경쟁력 차별화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XR(확장현실) 등을 업무에 적용하는 데도 협력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삼성물산과의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팀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각화해 빌딩, 주택,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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