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29일 오후 4시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중국 센츄리 크루즈사(부사장 씨에위)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출발하는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이 2016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상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2019년 11월까지 4600여명의 고객을 출발시켰다.
센츄리 크루즈(Century Cruise)는 1992년 설립된 중국 충칭 지역 최대 여행사이자 중국 대표 리버 크루즈 선사로, 2015년 처음으로 롯데관광개발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센츄리 크루즈사의 총판계약 체결은 세계 최초다.
오는 3월부터 매주 2회(화, 금)를 시작으로 5월부터 8월까지는 매주 5회(화요일~일요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충칭으로 출발한다.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국내 크루즈시장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고 4년 4개월 만에 다시 센츄리 크루즈사와 장강삼협 크루즈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크루즈 여행 외에도 JW메리어트, 캠핀스키 등 글로벌 체인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등 롯데관광개발이 추구하는 고품격 명품 관광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크루즈 전세선을 통해 3800명을 송출했으며, 올해는 5월과 9월 총 6항차 전세선을 운항하고 1만2000여명을 송출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외에도 세계적 선사인 코스타, 프린세스, MSC, 로얄캐리비안 선사와 인바운드 기항지 투어를 독점 계약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37항차의 기항지 투어를 체결하고 3만5000여 명의 크루즈 기항지 관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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