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스키 전문기업 골든블루가 박용수 회장 둘째 딸 박소영 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박 이사를 박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22년 첫째 사위 김동욱 전 대표 사임 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 회장이 70대 고령이다 보니 이번 박 이사의 각자 대표 선임을 두고 골든블루가 경영권 승계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 이사 임기는 지난 4일 시작됐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새롭게 취임한 박 이사는 주류산업에 한국 문화와 전통을 연계해 골든블루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골든블루 위스키가 새로운 한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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