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이 지난 8일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인 소식을 접한 뒤 광주시 공무원들도 슬픔과 참담함 속에 잠겨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날 방 시장은 "최근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포시 9급 공무원 A씨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숙연(肅然)함을 표했다.
한현석 광주시 공무원 노조위원장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개인 신상 털기와 악성 댓글 등 화풀이성 민원에 대한 재발 방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달 김포시 도로 포트홀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았으며, 특히 A씨의 개인 신상까지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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