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판매법인 기아세일즈(태국)는 태국의 자동차 판매기업 시암 모터스 산하 시암 모터스 파츠 등과 합작사업 전개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기업과의 합작사업을 통해 판매와 마케팅, 서비스 전략을 현지 수요에 최적화하고, 향후 5년간 승용차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암 모터스 파츠와 기아의 판매대리점이었던 욘트라킷 모터스 계열사 등 3사가 합의에 도달했다. 각각의 강점을 살려 기아 차량 판매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기아세일즈(태국)를 지난 1월 설립했다. 기존에는 다목적차(MPV) ‘카니발’의 가솔린 모델만 판매했으나, 전기자동차(EV) ‘EV 9’ 및 SUV ‘쏘렌토’의 하이브리드차(H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를 태국 시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태국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1% 이하에서 2028년까지 5%로 확대하며, 판매대수의 절반 이상을 EV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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