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필리핀 중부 세부와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에 7월 31일 취항한다고 7일 발표했다. 세부에 취항한 유일한 미국 항공사다. 미국 도시와 나리타, 필리핀 간 이동 편의를 제고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막탄세부국제공항(MCIA)과 나리타공항 간을 매일 운항한다. 보잉 737-800기가 투입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덴버에서 나리타 노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나리타 경유로 세부 항행이 가능해진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샌프란시스코와 괌, 팔라우와 수도 마닐라를 연결하는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 필리핀과 태평양을 횡단하는 항공편을 제공하는 유일한 미국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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