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대형농기계 지원사업은 최영일 군수가 전체 320개 마을 방문 및 군정 설명회에서 수렴한 농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처음으로 대형농기계 72대에 15억원을 지원한 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4억원 늘어난 19억원으로, 대상 농기계는 콤바인 11대, 승용이양기 22대, 트랙터 58대 등 총 91대다.
농가당 1200만원에서 최대 3450만원까지 농기계 구입비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 트랙터 지원 대상을 기존 벼 재배 농가에서 일반 경작 농가로 확대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원받은 농기계의 적절한 사용과 관리를 위한 교육 및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 경작지 관리의 용이, 영농 실현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금 최대 300만원 지원
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해 군 관할 구역 안의 농경지 등에서 야생물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농가로, 농작물 피해면적 및 작물, 피해율 등에 따라 보상금액을 산정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 보상을 위해 올해 375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농작물 피해 현장을 보존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제출하면, 읍·면에서 현장 확인 후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사업을 통해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에 대한 피해 60건에 대해 총 5100만원의 보상금을 지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