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양양 남대천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더욱 풍성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고 연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 전문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아이들의 질문에 답해주며 연어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해주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체험축제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연어 치어를 방류하는 체험뿐만 아니라, 아기연어 먹이주기, 연어인형 색칠하기, 물고기 모빌 만들기, 아기연어 엽서 보내기, 연어알 빕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축제 기간 동안 약 3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했으며, 특히 9일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양 오일장'과 함께 열려 양양 전통시장과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지만, 양양군 스마트관광 플랫폼인 '고고양양'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아 현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으로 접수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축제 기간 동안 '고고양양' 앱은 하루 평균 60건, 최대 137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양양군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행사를 통해 '고고양양' 앱을 더욱 활용할 계획이다.
양양문화재단 축제 담당자는 "2023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축제는 지속 가능한 기획과 환경 친화적인 운영, 민관·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앞으로도 지역 축제의 발전과 관광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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