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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금융관리국(HKMA)은 가격 안정성을 실현하도록 설계된 암호자산(가상화폐)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 면허제도 도입을 위한 실증을 실시하는 ‘샌드박스’(부분적으로 규제완화를 인정하는 시스템)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규제에 대한 금융관리국의 기대 및 법령준수에 관한 지침을 샌드박스에 참가하는 발행자와 공유하기 위해 실시된다. 금융관리국이 제안하는 규제요건에 대한 발행자의 의견도 수집한다.
홍콩정부와 금융관리국은 지난해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에 대해, 개인투자가에게 코인 판매 시 금융관리국의 면허취득을 의무화한다고 제안했다. 금융관리국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제안에 관한 의견청취 절차를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말까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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