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후보가 결정되면서 전남에서도 여야 후보들의 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전남 선거구 10곳 가운데 5곳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이 탈락했다. 또 국민의힘은 전남의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목포에서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여수 갑에서는 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후보로 확정돼 국민의힘 후보인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과 1대 1 맞대결을 하게 됐다.
여수 을에서는 민주당 ‘친명’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민의힘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진보당 여찬 지역 공동위원장, 무소속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대결한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에서는 민주당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논란 끝에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김형석 전 통일부차관,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 무소속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과 겨루게 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사천 논란’을 딛고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권향엽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진보당 유현주 전 전남도의원과 경쟁한다.
나주·화순에서는 민주당 신정훈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손금주 후보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이곳에서는 국민의힘 김종운 당협위원장과 진보당 안주용 전 전남도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민주당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후보로 확정돼 국민의힘 곽봉근 당 국책자문위원회 고문과 맞대결한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결선투표를 거쳐 후보로 확정된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이 국민의힘 황두남 전 신안군 의원, 진보당 윤부식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 무소속 백재욱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경쟁한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 의장이 결국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 개혁신당 곽진오 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새로운미래 김선우 전 복지TV 대표, 무소속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대결한다.
특히 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경쟁이 뜨겁다.
최근 광주의 신문사들이 주관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모두 30% 정도 지지율을 기록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민주당에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후보로 확정돼 국민의힘 김형주 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경쟁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