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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남부에서 서부에 이르는 지역이 캄보디아의 물류허브가 될 것이라고 12일 지적했다. 수도 프놈펜 근교에 새롭게 테코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으며, 180km에 이르는 후난테코 운하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 개발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13일 보도했다.
데코국제공항은 칸달주와 타케오주에 걸친 지역에 건설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동 공항과 프놈펜 중심부를 연결하는 철도부설을 위해 중국기업의 사업화 조사 실시를 승인했다.
후난테코 운하는 메콩강의 남부 칸달주 프렉 타케오 주변에서 톤레바삭강을 경유해 케프주 연안에 이르는 4개 주를 통과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17억 달러(약 2534억 엔), 공사기간은 4년이며, 주변인구는 약 160만명에 달한다.
훈 마넷 총리는 동 운하 설치가 물류 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며, 기업 진출로 주변지역 주민들은 경제적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남부지역에서는 프놈펜을 기점으로 하는 순환도로 3, 4호선 등 도로정비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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