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회사인 흥국산업이 경인일보 인수를 앞두고 편집권 독립과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이기윤 흥국산업 회장과 경인일보 노사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경인일보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편집권을 보장하고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국산업의 신문사 인수 목적에 대해 이 회장은 사회봉사와 기여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경인일보 편집국장, 권역취재본부장, 노동조합과 기자협회 등 12명이 참석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경인일보는 지난 1999년 이후 과점주주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도 경기고속(17.50%), SM상선(17.21%),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14.87%), 남우(13.58%) 등이 각각 1~4대 주주로 비슷한 지분을 보유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흥국생명이 경기고속, 남우, 유앤아디벨롭먼트 등이 보유한 경인일보 주식을 사들이거나 위임받는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산업이 이들의 주식을 모두 사들일 경우 전체 주식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게 되면서 단독 과점주주로 등극한다.
경인일보는 향후 편집권 보장과 투자 약속을 명문화하는 상생협약 체결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이기윤 흥국산업 회장과 경인일보 노사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경인일보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편집권을 보장하고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국산업의 신문사 인수 목적에 대해 이 회장은 사회봉사와 기여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경인일보 편집국장, 권역취재본부장, 노동조합과 기자협회 등 12명이 참석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경인일보는 지난 1999년 이후 과점주주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도 경기고속(17.50%), SM상선(17.21%),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14.87%), 남우(13.58%) 등이 각각 1~4대 주주로 비슷한 지분을 보유했었다.
경인일보는 향후 편집권 보장과 투자 약속을 명문화하는 상생협약 체결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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