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소재 진출 삼양사, 3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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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4-03-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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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사가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앞서 삼양사는 2020년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삼양사는 이번 투자로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을 확보하고,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개발 중인 제품의 상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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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삼양사는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고체전해질 개발·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 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호성 삼양사 대표와 신동숙 솔리드아이오닉스 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삼양사는 2020년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삼양사는 이번 투자로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을 확보하고,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개발 중인 제품의 상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보다 폭발과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는 높다. 구성 원료에 따라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등 3가지로 나뉘는데, 황화물계가 이온 전도율이 가장 높고 우수한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게 삼양사의 설명이다.

솔리드아이오닉스가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소재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이다.

강 대표는 “이번 투자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고, 배터리 소재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왼쪽와 신동숙 솔리드아이오닉스 대표가 투자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사
강호성 삼양사 대표(왼쪽)와 신동숙 솔리드아이오닉스 대표가 투자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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