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28일 경기 판교 본사에서 열린 제34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현금 배당금은 1주당 410원으로 결정됐다. 한컴이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강력한 주주 환원을 발표하며 3개년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 규모를 배당으로 환원하는 게 핵심이다.
한컴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한컴이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을 넘어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매출 증가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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