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애 녹색정의당 후보, 첫 거리 유세서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

엄정애 후보 "검찰 개혁하지 못하면 만 명만 평등한 나라가 계속 될 것"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가 첫 길거리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엄정애후보선거사무소]

경북 경산시는 오래 전부터 여권(국민의 힘)강세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이번 4.10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이런 구도가 지속되는 상황이 계속 되는 가운데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엄정애 후보는 과거 경산시의원을 3선 연임한 지역 정치권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엄 후보는 과거 시의원 시절 시민들의 아픈곳 가려운곳을 발품을 팔며 찾아다니며 해결하는 행동하는 시의원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보수의 핵심이라는 경산의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진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이 3선의 비결이라고 지역 정가에서는 입을 모은다.

엄정애 후보가 이제 구태의연하고 민생을 도외시하는 기존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번 4.10 총선에 녹색정의당 후보로 나서 지역 정치권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엄정애 후보는 28일 양지병원 사거리에서 국회의원 선거운동의 대장정의 서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엄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한 첫 유세를 통해 주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함께 해주셔서 지역에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엄정애 후보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하지만, 지금은 만 명만 평등한 나라가 돼 가고 있는 현실에서 자신이 ‘검찰 개혁’과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적임자임을 역설하며 일 할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엄정애 후보는 "시민이 나라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시민의 어려움을 걱정하는 상식적인 나라가 돼야 하며, 기후 위기와 불평등을 해결하고 시민의 편에서 문제를 해결할 인물은 자신이 적임자이며,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경산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뽑아 주신다면 '기회가 평등한 나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하며 거듭 지지를 호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