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28일 "공무원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신뢰와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하되, 극소수의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하 시장은 시장 집무실 회의실에서 민원 현장 최일선에서 애쓰는 친절공무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건넸다.
금일 간담회는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하 시장은 귀띔했다.
이들은 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아 표창을 수상한 민원담당 공무원들이다.
간담회는 지난 3개월간 표창을 수상한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직원들은 민원을 응대하며 겪었던 고충 사항을 털어놓고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민원의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건의하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하 시장은 "정당한 행정으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시장이 질테니 당당하게 업무를 추진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 시장은 앞으로도 민원담당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원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시책도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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