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와(大和)증권그룹은 인도의 비은행금융기관 엠빗 핀베스트에 41억 5000만 루피(약 75억 엔)를 출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동 그룹이 해외의 비은행금융기관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출자를 통해 엠빗 핀베스트에 대한 다이와증권의 지분율은 약 15%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이와증권그룹에 따르면, 엠빗 핀베스트는 2006년 7월에 설립됐으며, 본사는 서부 뭄바이에 있다. 인도 전역에 165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부사업 및 중고 상용차 대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다이와증권그룹이 지난해 5월 출자를 밝힌 인도 금융기관 엠빗의 자회사다. 이번 출자계약은 26일에 체결됐으며, 4월 중 출자가 완료될 예정이다.
다이와증권그룹은 엠빗 핀베스트에 대한 출자를 통해 인도의 비은행금융기관의 성장을 촉진, 인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여 취약 가구 및 기업에 대한 기회를 확장하는 금융 포용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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