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수상자로 문화장에 최동현씨(70), 산업근로장에 강순옥씨(여·78세), 애향장에 김택수씨(75)씨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동현씨는 군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전북 판소리를 집대성한 손꼽히는 판소리 연구가로 알려져 있으며, ‘순창의 판소리 명창’을 집필하는 등 순창 판소리의 연구와 향후 복원 등 순창 판소리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순옥씨는 고추장을 제조한 순창장류 제조기능인으로서, 장류 제조 공정 개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ISO인증, HACCP인증을 취득해 장류의 위생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장류 관련 음식, 소스 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받았다.
김택수씨는 동계면 출신 향우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순창향교를 비롯해 각종 기부활동은 물론 고향향우들과의 교류, 단합과 지원에 많은 역할을 했다.
특히 형제를 비롯해 주위에 순창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을 권유해 전북 1위의 실적에 기여했으며, 순창과의 교류에 가교역할로 고향 특산품 홍보와 판매에도 힘을 써왔다.
한편,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는 오는 19일에 개최되는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장 메달과 증서가 수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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