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4일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50년 간의 미국 현대 컬러 사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진전 ‘어반 크로니클스: 아메리칸 컬러 포토그래피(Urban Chronicles: American Color Photography)’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윌리엄 이글스턴(William Eggleston)’ △‘다니엘 아놀드(Daniel Arnold)’ 등 미국 현대 사진을 대표하는 거장부터 신예까지 7인의 작품 70여점을 한데서 만나 볼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달 25일에는 ‘현대카드 Curated 93 도미닉 밀러’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의 7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오는 26일에는 ‘손민수 Curated 16 손정범’이 열린다. 고전주의부터 낭만주의까지 독창적인 해석으로 음악을 표현하며 독일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사이트 &사운드(Sight & Sound)’를 주제로 3개월간 영화 등 미디어에서 다뤄진 음악을 소개한다. 이달 30일까지 선보일 ‘일레트로닉 뮤직인 필름(Electronic Music in Film)’ 전시에서는 전자 악기의 발달에 따라 전통적인 음악을 대체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포올 헤닝센(Poul Henningsen)’을 이달의 디자이너로 소개한다. 현대 조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포올 헤닝센은 빛을 조각한 듯한 형태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의 표현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7년 만에 외관 재단장을 마친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새로운 델리 메뉴 6종을 소개한다. 이번 메뉴들은 쿠킹 라이브러리가 소장한 ‘쿡북(Cookbook)’ 속 씨앗을 다양하게 활용한 여러 형태의 요리를 재현했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27일 에드 루샤(Ed Ruscha)의 다큐멘터리 ‘4 데케이즈(4 Decades)’를 관람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드 루샤는 ‘뷰(View)’ ‘실제 크기(Actual Size)’ 등 문자와 단어를 회화에 활용한 감각적인 스타일로 미국의 서부 팝 아트를 이끈 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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