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재 전 LG전자 전무가 DL이앤씨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서영재 신임 대표는 내달 1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마창민 전 대표에 이어 연속으로 LG전자 출신을 대표로 발탁했다.
서 내정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상품기획담당, 스마트사업담당(상무),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 정보기술(IT) 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BI 센터장 재임 당시 전기차(EV)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발굴·육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 내정자는 DL이앤씨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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