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사용자 80%가 '만족'...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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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4-04-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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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70일 만인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이 증가하면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늘고 있다.

    티머니가 지난 2월 22~2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608명 가운데 76.6%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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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70일 만인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100만8000장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모바일 49만3000장, 실물 51만5000장이다. 이 수치는 30일 사용 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를 모두 포함한 누적 개념이다.

시는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일 기준 사용자가 당초 기후동행카드 목표인 50만명을 돌파했으며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서비스 첫날 약 7만명이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설 연휴 직후부터 눈에 띄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월 청년할인, 지난 3월 김포골드라인 적용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시가 19~34세 청년에게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할인 제도를 도입하자 사용자는 13만명에서 4주 후 25만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지난달 30일 김포골드라인에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된 첫날 이용자는 430명에서 지난 4일 2028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이 증가하면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늘고 있다.

티머니가 지난 2월 22~2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608명 가운데 76.6%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후동행카드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교통비 절감,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 등을 꼽았으며 기후동행카드를 계속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98%에 달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혁신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신용·체크카드까지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서울대공원 등 문화·공원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 제공, 7월에는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부가 혜택을 마련해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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