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4)이 아나운서 유영재(60)와 이혼을 알린 가운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선우은숙은 6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은 선우은숙이 지난 5일 유영재와의 이혼을 알린 뒤 첫 방송이기에 관심이 모였다. 또한 '속풀이쇼 동치미'가 개인 가정사를 속 시원히 털어놓는 프로그램이기에, 그가 유영재와의 이혼을 언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본인의 이혼에 대해서는 털어놓지 않았다. 다만 해당 방송 녹화분이 이혼이 알려지기 전에 진행됐기에, 추후 선우은숙이 이혼 과정을 공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영재 역시 본인이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선우은숙과 이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일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최근 성격 차이를 이유로 협의 이혼했다"고 알렸지만,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만날 당시 양다리인 상황이었다"고 전해 논란이 일었다.
이외에도 이진호는 "유영재가 목동 오피스텔에서 사실혼 관계인 여성 A씨와 동거를 했고, A씨는 유영재의 라디오 작가이자 매니저, 애인 노릇을 해왔다. A씨가 지난 2022년 말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장례와 아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3주간 지방으로 내려간 사이 유영재와 선우은숙의 혼인신고가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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