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를 확률이 공개됐다.
8일 토트넘의 32라운드가 끝나자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팀별 최종 순위 예측을 수정했다.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예측한 결과는 토트넘이 63.3%로 4위를 기록한다는 것이었다. 현재 5위인 애스턴 빌라가 4위로 올라설 확률은 35.5%로 평가됐다.
토트넘이 이 같은 확률을 얻게 된 이유는 EPL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기 때문이다.
현재 6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위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4위로 올라서는 시나리오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1% 남짓이다.
토트넘이 남은 기간 4위 자리를 확실히 지키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뉴캐슬 원정을 시작으로 북런던 더비인 아스널(홈), 첼시(원정), 리버풀(원정)과 경기한다.
여기에 토트넘은 잉글랜드 FA컵 4강 일정으로 미뤄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도 남아있다.
이 5경기를 제외하면 남은 2경기는 강등이 유력한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이 이어져 상대적으로 토트넘에 수월하다.
토트넘이 만약 이번 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2년 만에 복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