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이 16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신나는 모험의 세계가 펼쳐지는 가족 뮤지컬부터, 쉽고 가깝게 즐기는 콘서트 발레, 놀며 배우는 어린이 클래식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먼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뮤지컬 <슈퍼클로젯>이 내달 11~12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서울발레시어터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콘서트 발레 <백조의 호수>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무대에 선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비극적인 스토리, 고난도의 테크닉과 군무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클래식 발레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아이들이 함께 노래하고 직접 악기를 체험하며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도 17~1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을 찾는다.
이번 공연 테마는‘앵무새의 합창 대회’로 소프라노와 베이스 등 성부의 음계와 이름을 현악 4중주 연주로 알아본다. 공연 관람 후 콘서트홀 로비에서 진행되는 악기 체험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각종 기념일과 연휴로 가득한 5월을 맞아 부모와 자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을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장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을 통해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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