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차관은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의 협조가 필요한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지난달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던 만큼, 사업 담당자 이외에도 대구시 청년들과 함께 이동하며 대구 관광을 직접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장 차관은 지난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찾았다. 장 차관은 청년 10여 명과 팔공산 국립공원, 대구시 관계자 등과 함께 하늘정원에서 출발해 비로봉 정상과 동봉을 거쳐 수태골로 하산했다.
장 차관은 대구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선정된 근대골목단팥빵을 먹어보고 동성로 상인회장, ‘홍두당’ 대표, 대구시 관계자 등을 만나 쇼핑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이어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사상체질 진단을 체험하고 사후면세 특화 거리에 있는 ‘무신사’에 들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즉시 환급 절차를 직접 시연하는 등 동성로 일대의 쇼핑관광 수용태세를 살폈다.
장 차관은 “팔공산-동성로처럼 전국의 주요 도심과 등산을 연계한 관광을 널리 알리고 싶다. 지난해 청와대 권역 관광 코스로 북악산을 등반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체험”이라며 “등산과 관광의 상승효과를 더욱 많은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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