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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관광목적의 단기체류 비자를 무기한 상호 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 모두 상대국에서 비자없이 최장 30일간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무랏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태국 방문에 맞춰 23일 정식 상호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한다. 태국 정부는 카자흐스탄인에 대한 관광비자면제 조치를 지난해 9월 25일부터 적용했다. 기한은 올 8월 31일까지였으나, 실효 전 무기한 상호 면제조치가 도입될 전망이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관광객은 소비력이 높아 태국 관광산업 기여도가 높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관광객 수는 연인원 17만 2282명. 1인당 소비액은 약 7만 5000바트(약 31만 엔)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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