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산불 특별대책기간' 중 산불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무기지원대대, 화생방지원대 소속 장병들과 소방관, 진화반 대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수조용 소방차, 경화학 소방차, 산악용 소방차 등이 동원됐다.
가상의 담뱃불로 인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이 시작되었다. 무기지원대대는 상황을 전파하고, 진화조를 현장에 배치하여 방수총, 비상소화장치 등을 사용하여 산불 확산을 방지했다. 이후, 화생방지원대와 삼척국유림관리소, 동해소방서가 협력하여 부대 진화조와 함께 산불을 진압했다.
1함대 무기지원대대장 권봉재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접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 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1함대는 지난 2022년 3월 발생한 '강릉 옥계 산불' 이후 매년 2회씩 유관기관과의 군·관 합동 산불 소화훈련을 실시하여 산불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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